노화에 따른 변화와 질환

 노화에 따른 변화와 질환들에 대해서 미리 우리가 알아둠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노후의 행복을 위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화에 따른 신체, 심리적 변화를 인지하고, 주요 질환들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등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노인성 질환의 특성과 노화에 따른 변화와 주요 질환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성 질환의 특성

 노인성 질환의 특성은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하나이상의  질병들을 동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애매하여 정상적인 노화과정과 구분하기도 힘이 듭니다. 그래서 원인이 불명확한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경과가 길고, 재발이 자주 발생하며,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노화에 따라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전해질과 수분의 불균형이 생기기 쉽고, 젊은 사람들에 비해 약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함으로 약물을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신장기능 저하로 약물성분이 신체 내에 오래 남아 있게 되어 중독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들은 질환에 민감하기 때문에 쉽게 질병에 걸리게 되고, 가벼운 질환에도 의식장애를 일으키기 쉬워 뇌졸중, 폐렴, 설사 등에도 의식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인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욕창이 잘 생기고 골격근의 수축력이 감소하여 관절이 뻣뻣해지기 쉽기 때문에 관절 구축과 욕창 방지를 위해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저하되면 질환이 치유된 이후에도 의존상태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요 질환

1. 위염

 주요 질환 첫 번째로 위염입니다. 급성위염은 갑자기 발생하는 위 점막의 염증으로 완치되지 못하고 방치되면 재발하여 만성 위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 급성 위염의 경우 식사 후 위가 부푼 듯한 팽만감이 들고, 명치 부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료 및 예방법으로는, 하루 정도는 금식을 하여 위의 부담을 덜어주고, 금식 이후에는 미음등의 부드러운 액체 음식을 섭취합니다. 과식이나 과음을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여 위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2. 위궤양

 위궤양은 위벽의 점막만이 아니라 근육층까지도 손상된 병입니다. 위궤양의 정확한 발병 요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위 내 헬리코박터균의 의한 감염등이 관련 요인으로 작용하고 새벽녘 발생하는 속 쓰림과 상복부의 불편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으로는, 약물요법과 함께 충분한 수면, 심신 안정이 중요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절대적으로 금연하여야 합니다.

3. 독감

 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겨울철에 유행하고 고열을 동반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요 요인이고,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됩니다. 치료 및 예방법으로는, 먼저 충분한 안정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하며 필요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합니다. 매년 1회 예방접종을 통해서 감염을 예방합니다.

4. 폐렴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두껍게 되고 섬유화 되어 폐로 산소를 흡입하는 능력이 줄어드는 질환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기도 내로 넘어가 폐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가벼운 감기증상과 고열, 기침, 흉통, 호흡곤란, 누런색의 가래 등이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으로는,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 치료를 하고 바이러스성 폐렴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합니다. 규칙적으로 환기하고 적절한 습도 및 온도를 유지시킵니다. 또한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감염의 전파를 예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절기 이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5. 고혈압

 고혈압은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 흡연, 스트레스, 과음, 과식, 짠 음식 등과 같은 요인과 관련된 본태성 고혈압과 심장병, 신장질환 등과 같은 질병이 원인이 된 속발성 고혈압으로 분류되며, 90~95%는 본태성 고혈압에 해당합니다. 뒷머리가 뻐근하게 아프거나 어지럽고 흐리게 보이고, 이른 아침의 두통, 뇌동액 파열로 뇌졸중 등의 증상이 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으로, 처방받은 혈압약은 꾸준히 복용하여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여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고, 알코올은 혈압약의 효과를 낮추므로 금주해야 하며 저염식이, 저지방식이를 합니다.  적당한 운동과 체중유지를 하고 금연해야 합니다.

6. 치매

 치매란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에 발생한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을 상실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련 요인으로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와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혀 뇌세포가 손상되어 생긴 혈관성 치매, 우울증, 약물 및 알코올 중독 등의 대사성 질환 등으로 생기는 대뇌병변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언어능력 저하, 시간개념이 떨어져 날짜, 요일, 시간을 자주 착각하는 지남력 저하, 시공간 파악 능력저하 등의 인지장애가 생깁니다. 또한 우울증, 초조해지고 공격적인 성향이 생기고, 수면장애 등 정신행동상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치매 대상자는 3~6개월 간격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성인병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독서 등 개인적인 취미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사교모임 등 사화활동을 지속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