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예방접종 시기 부작용 총정리 (+해외여행시 접종 필수)

홍역은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특히 영유아,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홍역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잇따라 보고되면서 보건당국이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홍역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며, 병원 내 집단감염까지 발생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홍역이 얼마나 위험한지, 최근 국내외 발생 현황은 어떠한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인 예방접종 내역조회

 

 

홍역이란? 주요 증상과 위험성

 

홍역(Measles)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입니다.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자의 침방울(비말)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쉽게 확산됩니다.

홍역의 주요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이후 고열과 온몸에 퍼지는 발진이 특징적입니다.

• 초기 증상(잠복기: 7~21일):
  • 고열 (38~40도)
  • 기침, 콧물, 결막염(눈 충혈)
  • 식욕 저하, 무력감
• 전형적인 증상(3~5일 후):
  • 입안에 작은 흰색 반점(코플릭 반점, Koplik’s spots)
  •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지는 붉은 발진
  • 눈부심, 심한 피로감
• 합병증 위험:
  • 폐렴, 중이염, 뇌염 등
  • 임산부 감염 시 태아 사망·기형 가능
  • 어린이, 노인, 면역 저하자에게 치명적

 

최근 국내 홍역 발생 현황

부산에서 첫 확진 사례 발생

2025년 3월 20일, 부산에서 해외여행 후 귀국한 20대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환자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한 후 발열과 발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광주에서 병원 내 집단감염 발생

• 같은 날 광주의 한 병원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 6명 발생했습니다.
• 감염자 중 1세 미만 영유아 3명 포함, 입원 환자와 의료진도 감염되었습니다.
• 광주시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을 긴급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관련 뉴스:

• 부산서 홍역 환자 발생 – 연합뉴스
• 광주 병원 내 홍역 집단 감염 – SBS 뉴스

국내 홍역 환자 발생현황 (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

 

 

해외 홍역 유행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홍역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베트남에서 올해 5명 사망
• WHO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 확인 필수" 경고
•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여행 중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짐

🔗 관련 영상:

• 홍역 해외 유행 현황 – 유튜브

해외 홍역 발생 현황 (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홍역 예방접종(MMR 백신)과 부작용

홍역 예방접종과 부작용

 

홍역 예방을 위한 MMR 백신 접종 일정

홍역은 예방접종(MMR 백신) 만으로 97% 이상 예방 가능합니다.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 (초등학교 입학 전)
• 성인 추가 접종:
  • 2회 접종 기록이 없거나, 홍역 항체 검사에서 면역력이 부족한 경우
  • 해외여행, 의료기관 근무자 등 고위험군 대상

MMR 백신 부작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MMR 백신을 안전하게 맞을 수 있지만, 일부는 경미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경미한 부작용 (일반적, 10~20%)
 주사 부위 통증, 부어오름, 발적
▶ 미열 (37~38도)
▶  가벼운 발진

 

※ 드물지만 발생 가능한 부작용 (1% 미만)
▶  일시적인 관절통 (특히 성인 여성)
▶  경미한 림프절 부음

 

※ 극히 드문 심각한 부작용 (0.01% 이하)
▶  심한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  경련 (고열로 인한 발작)
▶  혈소판 감소증 (면역반응에 의해 혈액 응고 기능이 저하됨)

 

⚠ 이런 경우 즉시 병원 방문 필요합니다!

• 접종 후 심한 발진, 호흡곤란, 심한 부기 발생 시
•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경우

MMR 백신은 홍역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폐렴, 뇌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훨씬 크므로, 접종이 권장됩니다.

 

해외여행 전후 홍역 예방 수칙

홍역예방수칙 (질병관리청)

여행 전

▶ MMR 백신 2회 접종 완료 여부 확인합니다.
▶  2회 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입국 시

▶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공항 검역관에게 즉시 알립니다.

여행 후

▶ 홍역 의심 증상(7~21일 이내)이 나타나면

• 마스크 착용 후 즉시 병원 방문합니다.
• 타인과 접촉 최소화합니다.
• 의료진에게 해외여행 이력 알립니다.

 

홍역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해외여행시 홍역예방수칙 (질병관리청)

 

 

▶ 손 씻기 생활화 – 외출 후, 식사 전후 손 씻기
▶ 기침 예절 지키기 – 기침·재채기 시 휴지 또는 소매로 가리기
▶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 공공장소 방문 후 얼굴 만지지 않기
▶ 의심 증상 시 즉시 병원 방문 – 발열·발진 시 즉시 병원 진료

 

※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후 병원 방문해야 합니다.

 

마무리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지만, MMR 백신 접종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홍역 예방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실천이므로, 국민 모두가 예방접종과 철저한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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